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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황]불확실성 완화에 코스피 상승 반전

오후 들어 매도세가 약해지면서 코스피·코스닥이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중국 시장이 개장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항 폐렴)의 영향을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불확실성이 완화됐다는 분석이다.

3일 오후 2시2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4.16포인트(0.20%) 오른 2,123.1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32.40포인트(1.53%) 내린 2,086.61에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 투자자들은 과거 악재 자체보다 막연한 불안감을 더 싫어했다”며 “중국 주식시장 개장은 그 자체로 불확실성을 덜어낼 수 있는 재료”라고 설명했다.


오전 매도세를 보이던 개인은 현재 294억원 순매수하며 포지션을 전환했고, 기관은 1,951억원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3거래일 연속 매도에 나서며 2,354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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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하락세를 보이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53%, 1.39% 올랐다. LG화학과 삼성SDI도 2.81%와 1.99%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같은 시간 4.07포인트(0.63%) 오른 646.55를 나타내며 반등폭을 키워가고 있다. 이날 지수는 10.66포인트(1.66%) 내린 631.82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538억원 사들이며 지난달 9일 이후 처음으로 1,000억원 넘는 매수세를 보였다. 기관은 77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2,295억원을 순매도했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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