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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러 손원평의 출사표...송지효· 김무열 ‘침입자’

세밀한 감정 묘사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스토리로 수많은 대중들에게 사랑 받은 소설 [아몬드]의 작가 손원평이 영화 <침입자>로 장편영화 출사표를 던졌다.

소설 [아몬드]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의 인정을 받은 ‘스토리텔러’ 손원평 감독이 영화 <침입자>로 돌아온다.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의 특별한 성장이야기를 담은 소설 [아몬드], 구조의 모순 속에서 현재를 뒤돌아보게 만드는 책 [서른의 반격]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하며 25만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작가 손원평. 강렬한 사건과 매혹적인 문체로 많은 사람들을 사로잡았던 작가 손원평이 영화 <침입자>로 첫 장편영화 연출에 도전했다.






“일상적인 소재를 비틀어 새로운 관점에서 풀어내고 싶었다. 그 생경함과 공포를 표현하는 방식으로는 스릴러가 최적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연출 의도를 전한 손원평 감독은 누구에게나 가장 편안한 공간인 ‘집’, 그리고 그 공간을 침범당하는 공포에 대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탁월한 스토리텔링 능력을 통해 풀어내면서 전에 없던 특별한 미스터리 스릴러를 탄생시켰다. 여기에 손원평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과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렇듯 장르의 경계를 넘어선 ‘감독’ 손원평의 존재감을 각인시킬 영화 <침입자>는 오는 3월 관객들과 만난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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