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다문화) 아동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의 양성지원과 권익보호, 공익활동 목적을 위해 설립된 한국아역배우협회(약칭: 한아협. KCAA: Korea Child Actor Association)가 3일 6개의 조직위원회를 설치했다고 전했다.
한아협 조직위는 △언론대응, 정보, 홍보 전담의 언론정보위원회 △시상식, 패션위크, 쇼공연 전담의 행사기획위원회 △캐스팅, 오디션, 스카우팅 전담의 에이전시위원회 △연기, 보컬, 댄스 트레이닝 전담의 교육훈련위원회 △한류 교류, 국제 행사, 해외사업 전담의 국제협력위원회 △법률 제정, 분쟁 중재, 피해구제 전담의 상벌위원회 등 6개 위원회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회원관리, 사무행정, 정보공개, 예산집행, 대외협력 업무의 별도 사무국이 있다.
하지만 우려스러운 것은 한아협 조직위를 모방해 피해를 주는 ‘사이비(유령) 유사단체’ 가 생겨 날수도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최근 아역배우가 대중화 되고 관심이 증폭 되면서 비전문가와 비경력기관의 월권 침해가 잦아졌다. 이 같은 노동조합의 불법 (분쟁 중재 민원 등의 간섭) 노동행위 및 노조가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아협 김진희 대변인은 “특히, 최근 아역 사기 피해자와 불법 아역기획사들이 급증했는데, 이들을 감시,견제,신고 하고 회원의 피해구제와 분쟁 중재창구를 통해 유관 기관 및 언론과 공조하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법조인 상벌위원장 박모 위원장 역시 “아동 청소년 중심의 대중문화예술인 (아역배우) 보호법은 어느 정도 마련 돼 있지만, 아티스트 활동에 대한 매니지먼트 규정은 없다” 면서 “성인과 아동 청소년은 각자 다른 계약 규정(법)과 가이드라인(항목)을 적용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
한편, 성인, 아역 매니지먼트사인 망고엔터테인먼트와 뜨는별엔터테인먼트 유성원 총감독 겸 GanGee(간지) 매거진 편집장이 임시 회장으로 추대됐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