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금융정책

방문규 수은행장 “천연가스 등 자원개발부문에 2조 5,000억 지원”

■해외LNG 시장진출 활성화 간담회

방문규(왼쪽 여섯번째) 수출입은행장 등 참석자들이 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수은 주최로 열린 ‘에너지 전환시대, 천연가스 역할 증대와 금융지원 강화를 위한 우리기업 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출입은행방문규(왼쪽 여섯번째) 수출입은행장 등 참석자들이 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수은 주최로 열린 ‘에너지 전환시대, 천연가스 역할 증대와 금융지원 강화를 위한 우리기업 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출입은행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이 3일 “올해 천연가스 사업을 비롯한 자원개발 부문에 2조 5,0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방 행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에너지 전환시대, 천연가스 역할 증대와 금융지원 강화를 위한 우리 기업 간담회’에서 “변화하는 천연가스 시장과 우리 정부의 에너지 정책목표에 발 맞춰 기업이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에너지원을 확보할 수 있게 수은 금융지원 심사 절차를 개선하고 내부 규정도 정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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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 성동원 수은 해외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경직적이던 액화천연가스(LNG) 글로벌 시장 구조가 미국산 LNG 공급 증가와 아시아 신흥 LNG 시장 확대 등으로 점차 유연하게 변하고 있다”며 “구조변화를 국내 LNG 산업 경쟁력 강화 기회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최봉석 대구대 교수도 “아시아 LNG 시장이 신흥 수입국 증가로 수요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LNG도입계약 조건의 유연화와 국내 LNG 시장의 경직성 완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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