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희(사진) 전 포스코 인재창조원 자문교수가 부산시 인재개발원장으로 내정됐다.
4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부산시 인재양성 교육기관인 인재개발원을 이끌어 나갈 원장 직위에 유선희 전 포스코 인재창조원 자문교수를 선발했다. 시는 유선희 내정자가 인적자원개발 분야 교육 총괄 관리자를 역임한 민간 전문가로 인재개발원의 교육 혁신과 변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인재개발원장 직위를 국내외 정책여건의 빠른 변화에 대응한 공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개발의 혁신과 변화를 위해 개방형 직위로 지정하고 지난해 12월부터 공직 내·외부를 대상으로 공개모집에 들어갔다.
공모결과 적격자가 없어 재공모했으며 재공모 결과 18명의 응모자를 대상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 심사를 거쳐 적임자를 뽑았다. 이번 달 안으로 내정자에 대한 임용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식 업무에 임하게 할 계획이다.
유 내정자는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교육학 석·박사과정을 졸업하고 포스코 인재창조원 글로벌리더십센터 센터장, 삼성경제연구소 인력개발원 부장 등을 역임했다. 유 내정자는 “격변하는 환경과 신기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내외 다양한 기관 및 전문가들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부산 경쟁력을 선도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