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사하구에 '보드게임 작은 도서관' 개소

건전 놀이 문화 확산, 보드게임 산업 육성 취지

부산 사하구 하단2동 행정복지센터에 보드게임 기반 작은 도서관 ‘보드랑’ 6호점이 문을 열었다. 보드랑 6호점 내부 전경./사진제공=부산정보산업진흥원부산 사하구 하단2동 행정복지센터에 보드게임 기반 작은 도서관 ‘보드랑’ 6호점이 문을 열었다. 보드랑 6호점 내부 전경./사진제공=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 사하구에서도 남녀노소 누구나 보드게임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기반 작은 도서관 ‘보드랑’이 본격 운영된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사하구청은 지난 3일 하단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보드랑’ 6호점 개소식을 했다고 4일 밝혔다. 보드랑 6호점은 하단 2동 행정복지센터 지하 1층에 37.4㎡ 규모로 들어섰다. 이 곳은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청·장년 보드게임존, 유·아동 보드게임존 등으로 꾸며졌으며 보드게임 45여 종도 갖췄다.


보드랑은 2017년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 1호점을 시작으로 해운대구, 동래구, 영도구, 기장군, 북구에 이어 6개소로 늘어났다. 보드랑 1~5호점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총 17만5,000여 명이 방문하며 시민 휴식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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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랑은 아이부터 노년까지 남녀노소, 온가족이 ‘함께’ 보드게임을 즐긴다는 의미를 담은 무료 보드게임 체험·교육 공간이다. 보드게임 이용 및 개발자 양성 기초 교육을 지원하고 궁극적으로는 보드게임 문화 확산과 창작 활성화 기반 조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는 이번 6호점 개소를 시작으로 이번 달 안으로 7호점을 연이어 개소해 지역 아동 및 노인들을 위한 보드게임 체험 교육을 분기별로 실시할 계획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보드랑을 통해 부산 지역 소외계층과 시민들에게 보드게임을 널리 알리고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라 말했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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