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효성ITX, 다쏘시스템과 제휴…스마트팩토리 구축 시동

탁정미(오른쪽) 효성ITX 스마트팩토리 사업 부문 상무가 3일 서울 다쏘시스템 본사에서 김화정 다쏘시스템 프로페셔날 솔루션즈 사업본부장과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ITX탁정미(오른쪽) 효성ITX 스마트팩토리 사업 부문 상무가 3일 서울 다쏘시스템 본사에서 김화정 다쏘시스템 프로페셔날 솔루션즈 사업본부장과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ITX


효성ITX(094280)가 다쏘시스템과 손잡고 효성(004800)그룹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시동을 건다.

효성ITX는 전날 다쏘시스템과 효성그룹의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쏘시스템은 3D 모델링 및 데이터 관리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효성ITX는 이 솔루션을 활용해 효성그룹 내 공장 제조환경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 및 기술 지원을 수행한다.


이번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효성그룹 내 공장들은 제품 기획 단계에서 개발·설계·생산·출하 및 사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에 걸쳐 데이터 통합 관리가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제조 환경도 한층 고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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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ITX는 지난 2018년 효성 스판덱스 생산공정에 빅데이터 분석, 실시간 생산현황 모니터링, 품질 리스크 감지 등이 가능한 글로벌 표준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부터는 효성중공업을 대상으로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로드맵을 컨설팅해왔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기존 생산체계에 정보기술(IT)을 융합해 빅데이터 시대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며 “인공지능(AI) 발전에 따른 특이점(singularity) 시대에 맞춰 고객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박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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