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대 신평사는 저금리와 저성장, 보험시장 포화, 새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대비한 자본확충 부담 확대 등 어려운 환경에도 시장점유율 12%(수입보험료 기준)의 2위 생보사인 한화생명이 사업성과 탄탄한 판매 조직, 다변화된 보험 포트폴리오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특히 리스크 관리능력을 바탕으로 이익창출력과 지급여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보험료 수입 감소와 환급금 부담 증가, 투자영업 실적 저하로 수익성이 악화됐지만 수익성은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또 해외운용자산이 증가하는 가운데서도 신용도가 높은 채권 위주 운용으로 여전히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관건은 현재의 자본 적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지다. 현재는 이익의 내부 유보와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을 통해 자본 적정성을 유지하고 있지만 IFRS17 도입 등에 따른 자본충격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