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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2022년까지 매년 신인그룹 데뷔시킨다

보이그룹 2팀·걸그룹 1팀 예정

방시혁 "비전 실현 공식 찾을것"

작년 매출은 2배 올라 5,879억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제공=빅히트 엔터테인먼트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제공=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제공=빅히트 엔터테인먼트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제공=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오는 2022년까지 세 팀의 신인그룹을 데뷔시킨다. 올해 빅히트와 CJ ENM의 합작법인 빌리프(Belift)의 다국적 보이그룹을 시작으로 내년 빅히트 레이블의 쏘스뮤직이 내놓는 걸그룹, 2022년 빅히트가 직접 제작한 보이그룹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빅히트는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 2020년 회사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방시혁 빅히트 대표는 “빅히트의 2019년은 지난 설명회에서 밝힌 ‘음악 산업의 혁신’이라는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해 노력한 한 해”였다며 “비전 실현을 위해 빅히트만의 ‘위닝 포뮬러(성공 공식))’를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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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개된 빅히트의 지난해 잠정 실적은 연결매출이 전년비 약 2배 증가한 5,879억원, 연결영업이익은 975억원(K-IFRS 연결기준)을 기록했다. 윤석준 빅히트 공동대표는 지난해 성과가 “공연·IP·플랫폼 사업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융합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나타난 시너지”라고 설명했다.

빅히트는 올해도 BTS를 테마로 한 드라마, 신규 캐릭터 아이템을 선보이고 언어문제 때문에 콘텐츠를 즐기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해외 팬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 콘텐츠 ‘런 코리안 위드 BTS(Learn Korean with BTS)’를 내놓을 등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윤 대표는 “빅히트 ‘위닝 포뮬러’의 중심에는 ‘팬(fan)’이 있다”며 “팬이 음악 산업의 중심축이자 빅히트 비즈니스의 핵심가치”라고 강조했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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