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일자리여건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현장점검차 전라남도 목포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재부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불거진 자동차 부품 수급 문제에 대한 대책을 이르면 이번 주 내놓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전남 목포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자동차 부품 수급 문제에 대해 묻는 질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으로 밸류체인이 약화된 부분에 대한 대책이 이번 주나 다음 주까지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 등 국내 자동차업체들은 중국 현지에서 생산되는 와이어링 하네스 등 부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공장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홍 부총리는 “중국 현지공장이 가동돼 부품이 들어와야 국내 생산이 이뤄지는 밸류체인이 약화된 부분이 있다면 대책이 필요하지 않나 해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 조기 종식도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신종 코로나 사태가 세계 경제에 영향이 있게 되면 한국 경제에도 파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엄중하게 사안을 보고 있다”라며 “사태가 조기 종식되는 것이 한국 경제에 가장 유리하다”라고 덧붙였다.
/목포=조지원기자 jw@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