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기아차 장착 프리미엄 사운드 KRELL, 독일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




현대모비스는 미국의 하이엔드 오디오 기업인 크렐(KRELL)과 협업해 개발한 차량용 프리미엄 사운드 브랜드가 세계적 권위의 독일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K9과 K7 프리미어, 팰리세이드, 싼타페 등 현대·기아차 13개 차종에 적용돼 있는 KRELL 사운드는 지난달 미국에서 개최된 ‘CES 2020’에서도 현대모비스의 미래 콘셉트 차량인 ‘M.Vision S(엠비전 에스)’에 장착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KRELL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브랜드 영상과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 카오디오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대중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감각적으로 전달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상이다. 매년 제품 디자인과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부문에서 최고 디자인을 선정해 발표한다. 지난해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출품작은 54개국 8,690 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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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지난 2015년 KRELL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차량용 프리미엄 사운드를 개발했다. 2016년 K7에 처음 탑재된 이후 카오디오 마니아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모비스는 자동차에서 음원 본연의 생생한 소리를 느낄 수 있도록 원음 최적화 시스템을 구현했고, 고정밀 디지털 신호처리기술을 통해 세밀한 음질 조정까지 가능하도록 해 저음부터 고음역대까지 고품격 사운드를 선사하고 있다. 이성훈 현대모비스 차량부품영업사업부장(상무)은 “향후 자율주행시대가 본격화되면 커넥티비티 시스템과 연동돼 KRELL과 같은 프리미엄 사운드가 더욱 각광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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