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을정 연구원은 “2019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8% 늘었고 전분기 대비 1.5% 감소한 128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매출 성장 둔화의 원인은 시장 경쟁 심화로 모바일 플랫폼에서 모객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당초 하반기에는 마케팅 비용 확대집행을 통한 매출 성장을 계획했으나 중하위권 경쟁사의 경쟁 심화로 모바일 CPI(1인당 모객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마케팅 기대효과가 낮아졌다”면서 “이에 따라 마케팅 비용이 계획보다 적게 집행됐고 매출도 기대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윤 연구원은 “자회사 더블다운인터랙티브는 연내 미국 시장에 상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더블다운인터랙티브가 운영 중인 게임 매출이 더블유게임즈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분기 기준 63.5%에 해당하고, 신작게임 성과 역시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어 상장 후 기업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by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