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정책

산은, 설비투자 中企에 1.5% 초저금리 대출

총 2조 규모...업체당 1,000억 한도

KDB산업은행이 중소·중견기업 신규 설비투자 활성화를 위해 총 2조원을 초저금리로 대출해주는 ‘설비투자붐업’ 프로그램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발표된 정부의 ‘2020년 경제정책방향’에 담긴 내용으로 산은 2조원을 비롯해 IBK기업은행 2조원, 수출입은행 5,000억원 등 총 4조 5,000억원 규모로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공장 부지 등을 구매하거나 분양받은 기업의 시설투자, 해외 시설의 국내 이전에 따르는 시설투자, 소재·부품·장비 사업에 대한 시설투자 등이며 대출 희망 기업은 가까운 산은 영업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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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는 최저 연 1.5%로 오는 2024년까지 적용된다. 통상의 대출금리보다 1~1.8%포인트 낮은 것이다. 2024년 말까지 이 금리가 적용되며 업체당 1,000억원 한도로 지원된다. 대출기간은 총 15년 이내다. 산은은 “경기 활성화 도모를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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