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시장조사업체 한국IDC에 따르면 지난해 데스크톱과 노트북을 포함한 국내 PC 출하량은 모두 455만대로 2018년보다 7.2% 증가했다. 지난달 14일부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7’ 지원을 종료하면서 상업 PC 교체가 늘며 시장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IDC의 한 관계자는 “공공과 교육, 군부대, 금융 등 주요 산업군은 지난해 대부분 윈도 10 전환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제품별로는 컨버터블(태블릿 형태로 변형 가능한 노트북)과 15㎜ 미만 울트라슬림 제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대학생을 중심으로 안드로이드와 iOS 기반의 프리미엄 디태처블(본체와 키보드가 분리 가능한 노트북)의 인기가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