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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창업지원주택 2차 입주자 모집…내달 2~6일

부산시가 청년 창업지원주택 입주자를 추가 모집한다. 창업지원주택 조감도./사진제공=부산시부산시가 청년 창업지원주택 입주자를 추가 모집한다. 창업지원주택 조감도./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해 특화된 주거공간과 창업지원시설을 갖춘 ‘창업지원주택’ 입주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창업지원주택은 청년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건설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특히 청년창업자에게 주거공간과 업무공간을 동시에 지원하는 ‘청년창업지원 특화형’이다.

해운대구 좌동에 위치한 창업지원주택은 지하 2층 지상 15층 규모로 주거공간 100세대와 창업지원시설인 창업카페·코워킹스페이스·메이커스페이스·세미나실·회의실 등을 갖춘 주거와 업무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임대주택이며 올해 12월 입주 예정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전체 100세대를 공급대상으로 1차 입주자 모집을 진행해 입주자격 심사를 거친 26명과 계약을 맺었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잔여 74세대로 전용면적은 21㎡형(A), 주거약자용 21㎡형(B), 44㎡형이다. 임대보증금은 주택 크기와 임대조건에 따라 530만 원에서 8,050만 원, 월 임대료는 6만3,000원에서 35만9,000원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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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관계자는 “청년창업자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창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주변 시세의 70% 수준으로 임대료를 책정했다”며 “ 특히 우수한 창업생태계를 갖춘 해운대 신시가지에 짓기 때문에 청년창업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입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입주대상자는 1980년 2월 14일에서 2001년 2월 13일 사이에 출생한 청년으로 1인 창조기업 창업자 또는 부산시 7대 전략산업 창업자(근로자 포함)이다. 본인이 1인 창조기업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K-startu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 전략산업은 스마트해양산업, 지능형기계산업, 미래수송기기산업, 글로벌관광산업, 지능정보서비스산업, 라이프케어산업, 클린테크산업이 해당된다.

입주자 모집을 위해 부산시는 13일 시 홈페이지에 ‘부산 좌동 창업지원주택 입주대상자 모집공고’를 게시하며 입주희망자는 LH청약센터 인터넷 페이지 또는 LH청약센터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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