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은진이 애정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안은진은 JTBC 월화드라마 ‘검사내전’에서 4차원 실무관 성미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한 매력뿐만 아니라 김정우(전성우 분)와의 달달함이 가득한 핑크빛 로맨스 등 변화무쌍한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며 웃음과 설렘을 선사,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특히, 캐릭터의 특성상 과묵했던 만큼 안은진은 대사보단 행동, 표정, 눈빛으로 캐릭터의 감정을 전달했어야 했던 터. 이에, 안은진은 특유의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때로는 무뚝뚝하게, 때로는 수줍은 캐릭터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연기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냄은 물론, 극의 몰입도를 한 층 더 높였다는 평.
또한, 전작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보여준 정의감 투철한 모습과는 180도 다른 반전 매력을 뽐낸 안은진의 섬세한 내면연기는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을 뿐만 아니라 그가 차세대 배우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기 충분했다고.
이처럼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안은진은 소속사를 통해 “작년 9월부터 통영을 오가며 좋은 분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기뻤다. 또한 너무나도 재미있는 캐릭터를 맡아 연기를 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현장에서 늘 마음 편하고 재미있게 연기할 수 있게 도와주신 감독님, 작가님, 선배님들, 현장 스태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즐거웠던 시간에 힘입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나아가겠다. 마지막으로 성미란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안은진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캐스팅돼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