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기술 개발·확산 개방형연구실 운영 사업’은 전국 수준의 우수한 연구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미진한 부산 소재 대학의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고 다양한 분야 간 융합연구체계 여건을 조성해 기술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11개 과제 대상 총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사업은 신기술창출형연구실과 시장지향형연구실 2가지 유형으로 나눠 진행한다. 대학 연구실 간 융합연구를 지원하는 ‘신기술창출형연구실’의 경우 복수의 4년제 대학 연구실이 공동 신청해야 한다. 연구결과물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시장지향형연구실’은 4년제 대학 연구실과 기업이 함께 신청해야 한다.
‘지역 우수연구자 기업연계 R&BD(사업화연계연구개발) 사업’은 지역 내 신진연구자들의 연구와 사업화 활동을 지원하는 ‘창의·선도형’, 초기 스타트업의 기술고도화를 지원해 지역 우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스타트업 연계형’으로 구분된다. 올해는 9개 과제에 총 5억 원을 투입한다.
김병진 BISTEP 원장은 “대기업이 없는 부산은 중소기업 경쟁력이 곧 지역 산업의 경쟁력”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의 우수한 기술을 기업과 공유해 지역의 혁신성장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사업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BISTE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