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에 따라 2020년 1학기 개강을 2주 연기하기로 했다.
서울대학교는 12일 학사운영위원회를 열고 개강일을 다음 달 16일로 2주 연기하기로 했다. 종강은 예정보다 일주일 늦춰진 6월 19일로 확정했다. 정규학기 수업은 15주에서 14주로 단축된다.
다음 달 2일 예정이었던 입학식은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졸업식은 각 단과대학 및 전문대학원 졸업생 대표 66명만 참석하는 것으로 간소화했다. 졸업식은 이달 26일 열린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앞서 연세대와 고려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한양대, 중앙대, 세종대, 동국대, 숙명여대, 성균관대, 숭실대 등도 개강 연기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