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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7년 만 장편소설 ‘작별 인사’, 밀리의 서재서 첫선




소설가 김영하가 7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소설 ‘작별 인사’가 밀리의 서재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본지 2월5일자 33면 참조

월 정액 독서앱 밀리의 서재는 김 작가의 신작 ‘작별 인사’를 오는 15일 선출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소설은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의 세 번째 종이책이다.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은 지난해 10월 론칭한 전자책과 종이책을 결합한 서비스다. 구독자에게 전자책은 무제한으로, 한정판 종이책은 격월로 제공한다.


작별 인사는 지난 2013년 출간된 ‘살인자의 기억법’ 이후 김영하 작가가 7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소설로, 밀리의 서재에서 기간 한정으로 먼저 공개된다. 이 책은 낯선 세상에 갑자기 던져진 존재들이 충격과 고난 속에서도 다양한 타자들과 만나고 연대하면서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배우 박정민이 직접 낭독한 오디오북도 15일 밀리의 서재 앱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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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는 테이프 아티스트 조윤진이 참여, 가지각색의 테이프를 이용해 작품의 특징을 표현했다. 구독자들에게는 활판 인쇄 필사 노트인 ‘김영하의 서재’ 굿즈도 제공된다. 국내에서는 단 한 곳 남은 활판 인쇄 공방에서 직접 제작된 한정판 굿즈로, 김영하 작가 대표작에 실린 문장에 전통 방식의 활판 인쇄가 주는 아날로그적 감성을 더했다는 설명이다.

김태형 밀리의 서재 유니콘팀 팀장은 “새로운 세상에서 살아가는 존재들의 성장기를 담은 ‘작별 인사’를 통해 구독자분들도 오래 기억에 남는 독서 경험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이 기존에는 없던 시도로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독서 인구를 늘리고 폭넓은 독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된 형태로 가다듬겠다”고 말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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