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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부 “日 크루즈 승객 중 음성 확인 국민··국내 이송추진”

[속보] 정부 “日 크루즈 승객 중 음성 확인 국민··국내 이송추진”

지난 11일 낮 대형 여객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가 접안해 있는 요코하마 다이코쿠(大黑)부두에 일본 국내외 취재진이 몰려 있다. /연합뉴스지난 11일 낮 대형 여객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가 접안해 있는 요코하마 다이코쿠(大黑)부두에 일본 국내외 취재진이 몰려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타고 있는 우리 국민의 이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대중앙사고수습본부는 16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이 같은 내용의 ‘일본 크루즈 선내 우리 국민의 국내 이송’ 대책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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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일본 크루즈선 내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선내 우리 국민의 국내 이송에 대해 논의했다”며 “정부는 19일 이전이라도 일본 당국의 조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된 우리 국민 승객 가운데 귀국희망자가 있다면 국내 이송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우선 우리 국민의 의사를 정확히 파악한 후 일본 정부와 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크루즈 선의 탑승객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할 예정이라며, 음성 판정자에 대해 19일부터 순차적으로 하선시킬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우리 국민의 귀국 여부와 관계없이 크루즈 선내에 있는 국민들에 대해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상시 연락과 편의제공 등 영사 조력을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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