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연속골로 신바람을 내던 손흥민(토트넘)이 불의의 부상에 멈춰 서고 말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은 1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애스턴 빌라전에서 오른팔 골절상을 입어 수술대에 오른다. 몇 주간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알렸다. 현지에서는 약 두 달 간 전열에서 이탈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손흥민은 17일 끝난 빌라 원정에서 EPL 통산 50·51호 골을 터뜨리며 3대2 역전승을 이끌었다. 경기 시작 직후 상대 수비와 부딪친 뒤 한동안 고통을 호소했던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기는 했지만 검진 결과 수술이 필요한 큰 부상으로 드러났다. 주포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을 접은 가운데 손흥민마저 빠지게 되면서 20일 라이프치히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과 22일 EPL 첼시전을 앞둔 토트넘은 초비상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