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엔지스테크널러지(208860)는 핀란드 소프트웨어업체 더큐티컴파니(The Qt Company, 이하 Qt)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양사는 차량용 내비게이션, E-Horizon (맵 기반 자율주행 보조 솔루션) 차량용 OTA (Over-The-Air Software update) 등의 다양한 솔루션을 Qt 플랫폼 기반으로 확대 개발하게 될 것이며 공동 마케팅을 통해 해당 솔루션들을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 프로모션할 예정이다.
핀란드 헬싱키에 본사를 둔 Qt는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을 빠르고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Qt를 개발, 자동차, 가전, 국방, 산업 자동화 장치 응용 소프트웨어 등 70개 이상의 다양한 산업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Qt는 지난 24년간 다양한 Embedded 산업분야에 Graphic UI를 개발하기 위한 total solution을 제공해 왔으며,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하면서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품질과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엔지스테크널러지의 차량용 OTA(Over The Air, 무선 네트워크 활용 소프트웨어 및 펌웨어 업데이트 기술) 솔루션은 차량의 무선 통신 환경을 기반으로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초고속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고, 동영상 등 대용량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초고속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다.
엔지스테크널러지의 OTA 기술을 활용하여 클러스터 및 IVI(In-Vehicle Infotainment)시스템 화면의 콘텐츠를 자유롭게 변화할 수 있어, 기존 아날로그 클러스터와 같이 원형 게이지가 배치되는 일반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태의 다양한 디자인을 클러스터에 적용하는 것이 가능하며, 더 나아가 운전자가 직접 클러스터의 구성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 지금보다 폭넓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Qt는 최근 10여년 간 다수의 글로벌 자동차 OEM들에게 차량용 Infotainment 및 Digital cluster 개발을 위한 솔루션으로 채택되어 왔으며, 다수의 글로벌 자동차 OEM들이 Qt의 고객 사로써 전략적 관계를 맺고 있다. 엔지스테크널러지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자사의 차량용 OTA솔루션, 내비게이션 및 IVI 솔루션을 Qt의 주요 고객인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게 선보여 본격적으로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엔지스테크널러지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는 IVI 시스템에 대해 고도로 맞춤화 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 UI)를 구축하기 위해 보다 전문화된 소프트웨어 개발이 필요한데, Qt의 크로스 플랫폼 프레임워크는 이러한 UI의 신속한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면서 이러한 장점 때문에 Qt는 이미 수많은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 티어1(Tier-1)업체들로부터 선택받고 있으며, 이번 Qt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엔지스테크널러지는 내비게이션, E-horizon, 및 OTA솔루션 등 자사의 다양한 솔루션이 Qt 플랫폼을 지원함으로써 고객에게 폭넓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향후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one_shee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