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김민선의 올포인트레슨]백스윙, 손목 꺾지 말고 완만하게

<74>짧은 거리에서 띄우는 플롭샷

볼 아래로 부드럽게 헤드 통과시켜야

백스윙을 평탄하게 하고 다운스윙 때는 퍼올리지 말고 임팩트 이후에도 헤드 페이스가 계속 하늘을 향하도록 한다.백스윙을 평탄하게 하고 다운스윙 때는 퍼올리지 말고 임팩트 이후에도 헤드 페이스가 계속 하늘을 향하도록 한다.






김민선의 올포인트레슨


그린을 놓쳤을 때 무난히 어프로치 샷을 할 수 있는 상황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자주 발생합니다. 스코어 차이는 까다로운 상황에서 더욱 벌어지게 마련입니다.

대다수 골퍼가 가장 난처함을 느끼는 어프로치 샷은 볼과 홀 사이의 그린 여유가 적을 때, 또는 볼과 그린 사이에 벙커나 긴 풀 같은 장해물이 있을 때일 것입니다. 지면에 떨어진 뒤 런이 많이 발생해 한 번의 퍼트로 마무리하기 어렵기 때문이지요.


이런 조건에서 요긴한 것이 바로 플롭(flop) 샷입니다. 공중으로 떠올랐다가 낙하 후 곧장 멈추는 형태입니다. 기술을 필요로 하는 샷이지만 몇 가지 요령을 기억하면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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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땅 치기나 토핑 같은 미스 샷이 나오는 가장 큰 원인은 볼을 띄워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인해 스윙을 가파르게 하는 것입니다. 방법은 정반대입니다. 우선 오픈 스탠스로 어드레스를 취하고 로프트 각이 커지도록 페이스를 열어줍니다. 백스윙은 손목을 꺾지 않고 완만하게 해야 합니다. 여기에서 핵심 포인트는 다운스윙을 할 때 볼을 내리 찍으려 하는 느낌이 아니라 백스윙 때 꺾지 않은 손목의 각도를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볼을 맞히기보다는 볼 아래로 헤드를 통과시킨다는 느낌으로 부드러운 스윙을 구사합니다. 이렇게 하면 헤드 페이스가 폴로스루에서 하늘을 향하게 됩니다.

짧은 거리의 샷이기 때문에 백스윙은 절반 이상으로 크게 하지 않도록 하고 거리 조절은 페이스를 오픈하는 정도로 조절합니다. 충분한 연습과 부드러운 스윙이 필수입니다.
/KLPGA 정회원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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