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신임 공보실장에 김영수 전 국회 대변인이 20일 임명됐다. 또 민정실장은 권오중 전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상근 부회장이 맡게 됐다. 지난 14일 차관급인 총리 비서실장에 김성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임명된 데 이어 공보·민정실장까지 교체 됨에 따라 문재인 정부 두번째 총리인 정세균 총리를 보좌할 참모진의 윤곽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총리실에 따르면 김 공보실장은 현대아산 관광경협본부장, 법무법인 태평양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권 민정실장은 제16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행정관,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행정관, 서울시 정무수석비서관, 비서실장 등을 맡은 바 있다. 또 총리실은 이날 신임 외교보좌관에 여승배 전 주뉴질랜드대사관 특명전권대사관을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