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1,626억원과 6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6.2%, 적자전환했다.
이에 대해 유성만 연구원은 “기존의 일본노선 부진에 코로나 바이러스까지 겹치면서 중국&동남아 노선도 급감했다”면서 “전반적인 해외여행 자제 분위기로 모든 노선이 부진한 상황이어서 별도부문이 약 30억원 중반대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1분기에는 별도부문 적자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코로나 바이러스 악재까지 겹치면서 일본노선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면세점은 2019년 4분기에 1억원 중반대의 영업 손실을 기록하면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고, 코로나 바이러스에도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은 상황”이라면서도 “비즈니스호텔은 인바운드의 호조 및 회계기준 변경으로 약 20억원 중반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나 올해 1분기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실적이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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