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EN]현대차證 “하나투어, 작년 4분기 실적 예상치 크게 하회…목표가↓”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현대차증권은 21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4분기 실적이 당사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 크게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6,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하나투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1,626억원과 6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6.2%, 적자전환했다.


이에 대해 유성만 연구원은 “기존의 일본노선 부진에 코로나 바이러스까지 겹치면서 중국&동남아 노선도 급감했다”면서 “전반적인 해외여행 자제 분위기로 모든 노선이 부진한 상황이어서 별도부문이 약 30억원 중반대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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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올해 1분기에는 별도부문 적자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코로나 바이러스 악재까지 겹치면서 일본노선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면세점은 2019년 4분기에 1억원 중반대의 영업 손실을 기록하면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고, 코로나 바이러스에도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은 상황”이라면서도 “비즈니스호텔은 인바운드의 호조 및 회계기준 변경으로 약 20억원 중반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나 올해 1분기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실적이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byh@sedaily.com

배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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