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 신임 이사장에 강순희(사진) 경기대 직업학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강 신임 이사장은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노동정책비서관을 지냈다.
강 이사장은 심경우 현 이사장 후임으로 오는 24일 공식 취임한다. 임기는 3년이다. 강 이사장은 오현고,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강 이사장은 지난 1986년 한국산업인력공단 직업훈련연구소에 입사한 후 1988~2012년 한국노동연구원에서 연구활동을 했다. 2003년부터 3년 동안 한국고용정보원의 전신인 중앙고용정보원 원장으로 재직했으며 2006년부터 2년간 청와대 노동정책비서관을 지냈다. 2012년에는 경기대 일반대학원 직업학과 부교수를 맡았으며 심 이사장이 임기 중이던 지난해 사퇴 의사를 밝혔을 당시에도 후임으로 거론된 바 있다. /세종=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