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모건스탠리, E트레이드 15조6000억에 인수

“금융위기 이후 월가 최대거래”

모건 스탠리./AP연합뉴스모건 스탠리./AP연합뉴스



미국의 다국적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가 미 온라인 증권사인 E트레이드 파이낸셜을 인수한다.

블룸버그통신 등 미국 언론들은 20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가 이날 이 같은 인수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인수금액은 130억달러(약 15조6,000억원) 규모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 월가의 투자은행에 의한 최대 규모의 거래로 평가된다. 인수는 모두 주식 교부 방식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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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에 의한 인수 완료 이후에도 E트레이드의 브랜드는 기존대로 유지되고, 마이크 피지 E트레이드 최고경영자(CEO)도 해당 사업 부문을 계속 경영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모건스탠리는 이번 인수로 E트레이드가 보유한 520만개의 고객 계정과 3,600억달러 규모의 고객 자산을 추가하게 됐다.

모건스탠리의 E트레이드 인수는 올해 4분기께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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