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구조조정 돌입한 두산重, 루마니아 사업장도 정리

두산중공업(034020)이 글로벌 발전·조선시장 침체로 루마니아 사업장을 정리한다.


21일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루마니아에 있는 두산중공업 계열사 두산IMGB가 20일(현지시간) 주주총회를 열어 사업 철수 안건을 가결했다. 두산IMGB는 두산중공업이 2006년 루마니아의 최대 주조·단조 업체인 크배르너 IMGB를 인수하면서 탄생한 계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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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은 지난해 12월 이사회에서 두산IMGB 사업 철수를 의결했다. 두산IMGB는 올해 5월 31일부로 생산활동을 중단하고 토지·기계장치 등 자산 매각에 나설 방침이다. 두산중공업측은 “두산IMGB 사업 철수는 글로벌 발전·조선시장 침체로 사업 여건이 악화하자 내놓은 자구책”이라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도 계획하고 있다. 다음달 4일까지 기술직과 사무직을 포함한 만 45세 이상 직원 2,600여명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는다.


한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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