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학교 한 연구소에서도 의심 환자가 발생해 건물 출입이 전격 통제됐다.
21일 서울대에 따르면 이 대학 화학공정신기술연구소 소속 대학원생 A씨가 대구를 다녀온 뒤 감기 증상을 보여 보건소 안내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A씨는 현재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서울대는 해당 학생이 출근한 연구소 건물 소독을 위해 일시적으로 건물 출입을 통제했다.
현재 해당 건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증상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출입을 금지하니 협조를 바란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