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태국 헌재, 제2야당 FFP 해산 결정

태국 헌법재판소가 제2야당인 퓨처포워드당(FFP)에 대해 해산 결정을 내렸다고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FFP는 지난 2018년 10월 창당 이후 약 1년 4개월여 만에 사라지게 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태국 헌재는 이날 타나톤 중룽르앙낏 FFP 대표가 지난해 3월 총선 전후로 당에 거액을 대출해 준 것은 정당법 위반이라는 선관위의 주장을 인정하고 이같이 판결했다.

관련기사



헌재는 타나톤 대표 등 당 지도부에 대해 향후 10년간 정치 활동을 금지하는 결정도 내렸다.

앞서 선관위는 지난해 12월 타나톤 대표가 총선 전후로 당에 두 차례에 걸쳐 1억9,120만 바트(약 75억원)을 빌려준 것은 정당법 위반이라며 헌재에 정당 해산 심판을 청구했다.


박성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