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시스는 지난해 인도에서 218억원 규모의 첫 계약을 체결해 인도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다원시스는 “지난해 영업이익 일부 감소는 개발성 자산 평가손실 등 일회성 비용 때문이며, 이를 제외하면 전체 연간 영업이익은 약 170억여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1734억 원, 영업이익 97억원, 당기순이익 6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향후 감사 과정에서 자회사 다원메닥스의 임상준비 비용의 반영 기준에 따라 이익이 감소할 수 있다“며 ”회계 기준 적용이 명확해지면 정정공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다원메닥스는 가속기 기술을 이용한 첨단 암 치료기인‘붕소중성자포획치료(BNCT)’를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효력시험 등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다원시스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배당안을 지난해 주당 50원보다 2배 증가한 주당 100원으로 결정했다. 시가배당률 0.65%, 총 배당금 26억원이다. 배당액을 전기보다 2배 상향한 것이다. 다원시스이 올해 예상 매출액은 3000억원이다. /이민주 기자 hankook66@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