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가 전현무의 깜짝 출연은 물론, 헨리와 기안84의 특별한 하루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334회는 1부 9.2%, 2부 12.0%(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로 금요일에 방송된 전 채널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또한 1부 5.5%(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 6.9%로 어제 방송된 전 채널 모든 예능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관심을 증명했다.
어제 방송에서 헨리는 이사를 결심 후 나래바를 능가할 ‘헨리 라운지’에 대한 야심을 드러냈다. 꿈을 실현시켜줄 ‘드림 하우스’를 찾기 위한 헨리의 길고 길었던 하루가 담기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헨리는 채광, 수압, 테라스, 집 분위기 등 점수를 매길 수 있는 목록표까지 준비하며 꼼꼼함을 보였다. 이어 테라스가 훌륭한 지인의 집을 방문했다. 채광이 밝게 드리운 집에 들어선 헨리는 홀린 듯한 표정을 지었고, 뷰가 완벽한 화장실을 보고 “대박이다, 영감도 받을 수 있겠다”며 급흥분해 웃음을 자아냈다.
완벽한 지인의 집에서 헨리는 뜬금없이 박나래를 언급, “She has 나래바, 헨리카페를 만들거야”라며 포부를 밝혔고 본격적인 답사에 나섰다. 미래의 ‘헨리 라운지’를 완성시켜줄 이태원, 서초구, 강남일대의 드림 하우스 후보들이 잇따라 공개되며 시청자들에게 눈호강을 선사했다.
한편, 기안84의 새 집에는 전현무가 1년여 만에 모습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기안84는 묵직한 집들이 선물을 가져온 전현무를 ‘이사의 요정’, ‘팅커벨’로 칭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기안84는 집을 찾아와 준 전현무에게 지난 홍콩 여행에서 구입한 캐릭터 티셔츠를 선물했다. 하지만 선물의 감동이 이어지기도 전에 눈에 띄는 ‘50% 세일’ 스티커가 시선을 강탈하는 등 예상못한 포인트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오랜만에 옛 이야기들로 웃음꽃을 피우던 두 사람은 과거의 말 실수들을 떠올렸고, 기안84는 “실수없이 말을 조리있게 잘 하고싶다”며 전현무에게 스피치 레슨을 요청했다. 이에 전현무는 “애드리브가 떠올라도 참아봐”라는 경험이 담긴 조언으로 기안84의 의욕을 끌어내는 등 남다른 스승의 면모를 보였다. 전현무의 진심 어린 말에 기안84는 애드리브 욕심 대신 진정성 담긴 ‘2019 방송 연예대상’ 수상소감을 다시 완성해내며 전현무의 칭찬은 물론, 앞으로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프로이사러 헨리의 모습과 함께 전현무와 기안84의 단란한 일상으로 힐링까지 선사한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