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의 새로운 이적팀이 RCD 마요르카로 결정됐다는 스페인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 지역 매체 ‘풋볼마요르카’에 따르면 기성용은 마요르카와 계약하기 위해 21일 스페인으로 출발했으며 곧 계약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 매체는 “기성용의 영입으로 마요르카의 중원이 강화될 것”이라며 “기성용은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180경기 이상 뛴 큰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성용은 뉴캐슬과 계약이 1월에 끝나면서 프리메라리가에서 뛰려면 몇 주 정도 체력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매체인 아스(AS)도 “마요르카가 뉴캐슬과 결별하면서 자유계약 신분이 된 기성용에 관심을 두고 있다”라며 “기성용이 마요르카와 협의를 위해 마요르카의 팔마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성용은 뉴캐슬과 결별한 지난달 말 이후 K리그 복귀를 노렸지만 불발됐다. 이후 스페인, 카타르, 미국프로축구(MLS)의 여러 팀과 협상을 진행한 바 있다.
/한민구기자 1min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