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3일 “수영구에 거주하는 중국 국적 29세 남성 확진자가 대구 신천지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다”며 “17일까지 대구에 있다가 18일 부산에 내려와 수영구에 있는 집으로 가지 않고 부산진구 네오스파 찜질방에서 21일까지 숙박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 남성의 진술이 계속 엇갈려 정확한 동선 파악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해당 찜질방은 폐쇄된 상태로 이곳에서 숙박하던 사람들은 임시생활시설로 옮겼다.
시는 이 기간 네오스파 찜질방에서 숙박한 사람들을 파악하고 있는 중으로 현재 9명을 확인했다. 시는 “이 찜질방을 방문한 시민들은 관할 보건소 신고한 뒤 자가격리하고 증상이 있다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