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12대 이낙규 원장이 24일 온라인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임기는 2023년 2월 23일까지 3년이다.
이 원장은 취임사에서 “기술 국산화에 대한 사회적 기대와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혁신 지원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져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대응해 제조혁신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생기원의 역할과 존재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기관 임무와 부합되는 질적 우수성과 창출과 중소·중견기업 기술혁신 파트너로서의 신뢰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며 “이를 위해 고강도의 경영혁신과 건전한 조직 문화 형성, 타 혁신주체와의 전략적 기술협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그 방안으로 ‘Excellence KITECH’, ‘Trust KITECH’, ‘Dynamic KITECH’, ‘Pride KITECH’이라는 4가지 구체적인 전략들을 제시했다.
이 원장은 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생산공학 석사와 정밀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1년 생기원에 입사해 융합생산기술연구소장, 마이크로팩토리사업단장, 3D프린팅제조혁신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천안=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