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접촉한 뒤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 지사는 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에서 심재철 원내대표의 옆자리에 앉는 등 접촉했다.
심 원내대표는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사학혁신 방안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행사에서 하윤수 교총회장과 접촉했다. 하윤수 교총회장은 22일 이후 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고 국가격리병산인 서울의료원에 격리돼 있다.
원 지사는 심 원내대표가 양성 반응이 나오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계획이다.
한편, 심 원내대표와 하 회장과 함께 토론회 자리에 참석했던 전희경 미래통합당 의원과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