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성남시, 서울도시철도 3호선 성남 연장 행정력 집중

성남시는 서울도시철도 3호선을 성남지역으로 연장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윤철 성남시 교통도로국장은 5,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행복소통청원 4호로 채택된 ‘서울 도시철도 3호선 연장 요청’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염원이 담긴 청원을 비롯한 성남시의 의견이 서울시 용역 결과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철도 노선 신설은 경제적 타당성 확보가 선행돼야 하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에 반영돼야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전제했다.

관련기사



김 국장은 “서울시와 용역사에 경제적 타당성 검토에 필요한 성남시의 기초자료와 판교제2·3테크노밸리 등 각종 개발 계획·현황·지표 등의 자료를 보내겠다”고 했다.

서울시가 수서역세권 일대 개발을 위해 총 18만㎡ 규모의 수서 차량기지를 경기 남부권으로 이전을 추진 중인 가운데 서울도시철도 3호선을 성남지역으로 연장하기 위해서다.

성남시는 앞선 지난 14일 경기도, 수원시, 용인시와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 관련 선제 대응과 효율적 대안 마련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실무협의회가 구성되면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대응할 방침이라고 김 국장은 설명했다.

윤종열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