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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사원증 첫선

장승현(왼쪽)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과 오세현 SK텔레콤 전무가 24일 서울 서초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출입통제 단말기에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분산ID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사원증을 찍어 출입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은행장승현(왼쪽)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과 오세현 SK텔레콤 전무가 24일 서울 서초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출입통제 단말기에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분산ID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사원증을 찍어 출입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분산ID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사원증’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분산ID는 개인의 신원을 증명(ID)할 때 개인이 관리하는 분산화된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정보를 불러와 사용하는 기술이다. 중개자 없이 본인이 직접 신분을 증명할 수 있어 개인의 정보 통제권이 강화되고 기관이 중앙화된 시스템에 개인정보를 보유함으로써 발생하는 유출 사고도 방지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24일 서울 서초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모바일 사원증’ 서비스를 시연하고 임직원 20여명으로 구성된 ‘디지털ID 체험단’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협은행 임직원은 모바일로 사원증을 신청·발급받아 이 사원증으로 출입인증과 출퇴근까지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는 방문예약, 간편 결제 등으로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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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사원증 서비스에는 농협은행이 참여 중인 ‘이니셜 DID 연합’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분산ID 기술이 활용됐다. 이 분산ID 기술은 농협은행과 SK텔레콤이 함께 국내 최초로 구현해 상용화했다.

장승현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은 “앞으로는 디지털 금융의 경쟁력이 은행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며 “분산ID 기술 등 디지털 신기술을 기반으로 농협은행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빈난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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