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 장기화 기미가 뚜렷해지면서 금리가 다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면서 안정적인 수입이 가능한 오피스텔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오피스텔은 한때 과잉 논란에 휩싸일 정도로 공급물량이 많았다. 또 대체 상품이라 할 도시형주택이나 다가구주택의 공급 물량도 적잖아 수익성을 고려한 신중한 상품 선택이 필요하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 수준의 오피스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 랜드마크 오피스텔, 임대 수요 풍부
랜드마크 오피스텔로 자리 잡기 위한 조건은 여러 가지다. 우선 이제껏 볼 수 없던 독특한 상품성을 갖췄거나 지역에서 최초나 최대로 공급되는 상품이라면 랜드마크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기에 안성맞춤이다. 같은 지역에서 다른 오피스텔보다 초고층이나 대단지로 조성될 때에도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랜드마크로 인정받기 쉽다.
랜드마크 오피스텔의 최대 장점은 뛰어난 환금성과 임차인 확보에 유리해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여윳돈 투자수요까지 만족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대단지로 조성되는 경우가 많아 일반 오피스텔보다 관리비가 저렴하고 피트니스, 게스트하우스 등 아파트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이 제공돼 선호도가 높다.
투자 수익률도 상대적으로 좋은 편이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오피스텔 규모가 클수록 가격 상승률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의 경우 500실 이상 오피스텔의 가격은 5.27% 상승했다. 반면 400~500실은 3.73%에 머물렀고, 300~400실(3.64%) 200~300실(2.35%) 100~200실(2.08%) 100실 미만(1.79%) 등으로 규모가 작을수록 가격 상승폭은 줄어들었다. 지난해에는 전체적으로 가격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500실 이상 오피스텔의 상승률은 1.85%에 그쳤지만 전체 평균(1.63%)보다는 높았다.
■ 랜드마크 오피스텔 분양 잇따라
최근 들어 주요 대도시에서 랜드마크로 충분히 인정받을 만한 오피스텔 분양이 이어지고 있어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
㈜한라는 서울 종로구 숭인동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종로 한라비발디 운종가’를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21층, 전용면적 19~79㎡, 30개형 547실로 조성되는 이 오피스텔의 이름 운종가(雲從家)는 종로의 옛 이름으로 사람들이 구름같이 모이는 거리에서 유래되었다.
‘종로 한라비발디 운종가'의 최대 장점은 종로와 광화문이 인접해 탄탄한 고급 임대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다. 대표 오피스상권인 종로와 광화문 지역에는 대기업 본사와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고, 인근에 고려대, 한양대, 덕성여대, 성신여대 등 대학교와 서울대학병원이 위치해 관련 종사자들의 수요가 풍부하다.
서울 종로구 숭인동 일원에 들어서는 종로 한라비발디 운종가는 각 분야 국내 대표 거장들이 참여하여 명성을 걸고 종로 최고의 예술적 주거 가치를 담아내 인근의 기존 오피스텔과는 차원이 다른 최고급 오피스텔을 분양하겠다는 계획이어서 기대가치가 더욱 크다.
또한, 한라비발디 운종가는 외관·조경·실내인테리어 등 단지 내외부 시설을 시내 호텔에 버금가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오피스텔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가 최고급 호텔수준이다.
스카이브릿지, 옥상정원과 루프탑 정원은 건물의 입체적 경관을 높여줌은 물론 청계천 등 시내 조망권을 확보하여 도심 속 여유로움을 제공해 현대인들의 숙원인 워라밸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테라스 설계를 도입해 공간활용도 극대화하였다. 또한 15층에 게스트룸, 파티룸, 식음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이빗 공간인 커뮤니티 라운지를 조성하여 일상생활의 풍요로움을 극대화하였다.
종로 한라비발디 운종가는 핵심업무지구(CBD, Central Business District)인 종로와 광화문이 인접해 최고급 임대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대기업 본사와 공공기관이 밀접해 있고 대학교들과 대학병원들 등이 위치해 있어 관련 종사자들의 수요가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는 이마트, 롯데시네마, CGV, 동대문쇼핑타운,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풍물시장, 국립의료원 등이 가까워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바로 앞에 청계천이 위치해 쾌적한 힐링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사통팔달의 교통여건도 갖추고 있다, 지하철 1·2호선 및 우이신설선 신설동역과 1·6호선이 지나는 동묘앞역이 가까이 위치해 서울 전역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29개 버스노선이 인근을 지나기 때문에 버스 이용도 편리하다. 뿐만 아니라 인근 IC를 통해 내부순환도로 이용도 수월하다. 주변의 개발 호재들도 눈여겨 볼만하다. 단지 인근의 지속적 개발로 입지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서울시에서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대 부지를 대규모 패션단지로 조성할 계획이어서 향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연계한 후광효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아주 크다.
종로 한라비발디 운종가의 자금관리는 공신력 있는 ㈜무궁화신탁이 맡으며,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증구 을지로에 위치해 있다.
박상언 유앤알컨설팅 대표는 “대단지 오피스텔의 경우 지역 내에서 랜드마크로서의 자리매김뿐만 아니라 관리비가 저렴하고 임대수요도 풍부해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수익형부동산이다”며 “랜드마크 오피스텔은 안정적인 임대수요와 시세차익까지 노릴 수 있어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