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라이프

서울대병원 응급실, 음압병상 진료 덕분에 '폐쇄' 모면

진료 외국인 코로나19 확진

접촉자 59명 중 58명 ‘음성’

서울대병원 응급실이 최근 진료를 받은 환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져 24시간 이상 일부 업무가 중단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의료진은 환자가 외국인이고 몽골을 다녀온 이력이 있어 응급실 내 음압병상에서 진료, 응급실 폐쇄를 피했다.




25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약 1주일간 병원 응급실에 있었던 한 외국인 환자가 전날 코로나19 환자로 확진됐다.


병원 관계자는 “24일 오후 보건당국으로부터 해당 환자가 병원에 다녀간 사실을 통보받고 새 환자를 받지 않고 응급실을 소독했다”며 “당시 호흡기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폐렴 검사까지 했으나 이상이 없어 환자를 진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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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측은 환자가 방문한 시점을 전후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의료진 등 총 59명이 접촉한 것으로 파악하고 감염 여부를 검사해 58명은 ‘음성’이 확인됐다. 1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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