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의료진은 환자가 외국인이고 몽골을 다녀온 이력이 있어 응급실 내 음압병상에서 진료, 응급실 폐쇄를 피했다.
25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약 1주일간 병원 응급실에 있었던 한 외국인 환자가 전날 코로나19 환자로 확진됐다.
병원 관계자는 “24일 오후 보건당국으로부터 해당 환자가 병원에 다녀간 사실을 통보받고 새 환자를 받지 않고 응급실을 소독했다”며 “당시 호흡기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폐렴 검사까지 했으나 이상이 없어 환자를 진료했다”고 설명했다.
병원 측은 환자가 방문한 시점을 전후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의료진 등 총 59명이 접촉한 것으로 파악하고 감염 여부를 검사해 58명은 ‘음성’이 확인됐다. 1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