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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힘 혁신 공기업] 동서발전, 코로나 피해 협력사에 계약기간 연장 등 지원





동서발전 직원들이 지난 18일 화훼농가 지원을 위해 꽃을 구매하고 있다./사진제공=동서발전동서발전 직원들이 지난 18일 화훼농가 지원을 위해 꽃을 구매하고 있다./사진제공=동서발전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는 가운데 한국동서발전이 지역 사회에 마스크 2,000개를 무료 배포하고 피해를 입은 협력사에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등 종합지원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우선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복지시설 방역을 시행하는 데 지원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에 마련한 종합지원대책 역시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예방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협력사 피해 예방 지원 분야로 나누어 추진된다.


동서발전은 지난 11일부터 소독·방역 전문 사회적 기업인 코끼리공장과 협업해 울산시와 음성지역 아동센터, 공동생활가정, 아동 및 청소년 쉼터, 노인복지시설 등 총 128개소를 대상으로 방역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본사 및 전사업소 방문자에게 마스크도 지급하고 있으며 지역 확산 예방을 위해 당진종합병원과 당진시 의사회 등에 마스크 2,000여개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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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화훼 소매업체 꽃 구매와 전통시장 장보기, 외식 장려 이벤트도 진행한다. 화훼 농가를 대상으로 소상공인 행복드림센터가 선정한 화훼 도소매 업체 40곳에서 2,100만원 상당의 꽃을 구매하기로 했으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본사와 사업소가 위치한 울산광역시를 필두로 일산, 당진, 동해, 여수, 음성지역 자매결연 전통시장에서 2주간 부서별 장보기와 복지시설 지원 물품 구매를 추진한다.

감염병 확산 방지로 현장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협력사의 피해 예방을 지원하는 별도의 대책도 마련했다. 코로나19 확진 및 의심환자 발생 시에는 해당 공사나 용역을 즉시 정지하기로 했으며 정지기간에 대해서는 계약기간 연장 등을 통해 협력사 피해를 최소화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작업곤란,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계약이 지연된 경우 피해 보상금 등을 청구하지 않을 방침이다.

발전소 정비를 위한 구매·용역, 환경설비 확충 등 올해 예정된 사업을 상반기에 조기 시행해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김우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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