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오전 9시 기준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가 169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총 1,146명으로 늘어 첫 환자 발생 이후 37일만에 1,000명을 넘어섰다.
새로 확인된 확진자 169명 중 153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에서 134명, 경북에서 19명이다. 나머지 확진자는 서울에서 4명, 부산에서 8명, 인천에서 1명, 경기에서 1명, 경남에서 2명이다.
한편 전날 알려진 11번째 사망자가 통계에 포함됐다. 11번째 사망자는 36세 몽골인 남성이다.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외국인이 사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환자는 기저질환으로 간경화를 앓고 있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