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찰, '신천지교회 신속대응팀' 구성 "교인 소재 파악 요청에 대응"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사진=연합뉴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신천지교회 교인 소재를 신속히 파악하기 위한 대응팀을 만든다.

경찰청은 25일 전국 18개 지방경찰청에 ‘신천지교회 신속대응팀’을 만들라고 지시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가 신천지교회 교인들의 소재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소재를 파악해달라는 지자체 요청이 오면 최대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팀을 꾸릴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경찰서의 신속대응팀은 일단 10∼20명으로 꾸려지고, 필요에 따라 팀원은 대폭 늘어날 수 있다.


정부는 이날 신천지교회로부터 약 21만5,000명 전체 교인 명단을 받고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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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대구지방경찰청은 소재 불명이거나 연락이 두절된 신천지 교인 242명을 추적하기 위해 경찰 618명을 투입해 대부분의 소재를 파악한 바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당시에도 600여명을 미리 편성해놓은 상태여서 질병관리본부 요청이 오자마자 신속히 교인들을 추적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추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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