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화재에 취약한 건축물의 화재 안전성 강화를 위한 ‘안전성능보강 지원사업’을 수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화재안전성능보강 지원사업은 대형 인명피해사고 방지를 위해 5월부터 시행되는 건축물관리법상 ‘화재안전성능 보강대상 건축물에 대한 성능보강 의무화’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이다.
LH는 24일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축물관리지원센터로 선정돼 이 사업을 전담한다. LH는 건축물 관리자의 편의를 위해 지원신청 접수부터 보강공법 제시, 추정 공사비용 산출 등 컨설팅 업무와 사후 모니터링까지 사업과정 전반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3층 이상 건축물 중 가연성외장재를 사용하고 스프링클러가 미설치된 △피난약자 이용시설(의료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다중이용업 시설(목욕탕, 고시원 등)의 관리자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외장재 교체 등 공사비용을 건축물 1개 동 당 최대 2,66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화재안전성능보강 지원사업은 2022년 말까지만 신청 가능한 한시적 사업인 만큼 기한 내 적극적인 신청이 요구된다. 자세한 사항은 LH 건축물관리지원센터에 전화 문의하면 된다. 고희권 LH 도시재생본부장은 “건축물관리지원센터 지정을 계기로 기존 건축물이 화재로부터 안전하도록 적극 지원해 보다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