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SK그룹, 코로나 피해 지원에 현금 50억원 내놓는다

대구·경북 지역에 4억원 상당 현물 지원도

SK서린빌딩 /권욱기자SK서린빌딩 /권욱기자


SK(034730)그룹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을 위해 현금 50억원과 4억원 상당의 현물을 지원한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SV위원회는 26일 긴급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관련 5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이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됐다.


또 SK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코로나19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지역에 생필품을 제공한다. 보육원과 양로원 등 취약 계층과 자가 격리자 등이 지원 대상이다. 대구·경북 지역 의료지원 봉사자와 방역 인력 등을 위한 방호복 등 의료물품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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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에 위치한 SK실트론은 대구·경북 지역을 위해 마스크 10만장과 손세정제 2만5,000개 등 4억원 상당의 현물을 지원하기로 했다. SK그룹 관계사들도 대구·경북 지역이 어려움을 조속히 극복하도록 별도 지원 방안을 마련해 동참하기로 했다.

이형희 SV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확진자가 증가해 시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코로나19의 추가 확산을 최대한 막고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SK그룹의 모든 역량을 다해 계속 지원 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박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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