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美합참의장 “주한미군 주둔유지가 필수적 안보이익”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AP연합뉴스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AP연합뉴스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26일(현지시간) 주한미군이 한반도에서 제2의 한국전을 억지해왔다면서 주한미군 유지는 미국의 안보 이익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밀리 합참의장은 이날 하원 군사위의 예산 청문회에 출석, 방위비 협상을 둘러싼 한미 간 이견 및 주한미군 주둔의 전략적 중요성과 관련된 질문에 주한미군 주둔의 근거가 된 한미 상호방위 조약을 거론한 뒤 “한국에 있는 미군은 북한의 침략을 억지해왔으며, 제2의 한국전 발생을 막아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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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 합참의장은 “전쟁 발발 방지는 동북아 내 전반적 안정, 그리고 전 세계적 안정과 관련해 미국의 국가 안보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며 “따라서 나는 한국과의 우리의 조약을 유지, 미군 병력을 거기(한반도)에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인 미국의 안보 이익이라고 생각한다”는 취지로 언급했다.

밀리 합참의장은 ‘한반도에 미군 병력을 유지하는지에 대해 분명히 하고 싶다’는 추가 질문에 “그것이 나의 군사적 의견이다. 맞다”고 답했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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