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영국 출신의 2019 TCR 유럽 시리즈 종합 챔피언 조쉬 파일스(Josh Files)를영입하고 신임 감독으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출신의 26년차 베테랑 드라이버이자 전 쉐보레 레이싱팀 이재우 감독을 선임했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김진수 드라이버 및 현대 i30 N TCR2016년부터 2019년까지 TCR 시리즈에서 총 4번의 종합우승, 25라운드 우승, 26번의 포디움 입상 기록 등으로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조쉬 파일스는 99번 벨로스터(Veloster) N TCR 차량으로 2020 TCR 아시아에 출전해 대한민국 대표 드라이버 김진수와 전략적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TCR 독일, 유럽, 중동을 모두 석권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대회 정상급 드라이버의 드라이빙 스킬 및 TCR 차량 데이터 축적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영입을 계기로 기존 97번 현대 i30 N TCR 차량으로 아시아 무대에 또 한 번 도전장을 던진 김진수도 높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8세에 카트 레이서로 입문해 2017년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에 입단한 그는 2018년 TCR 코리아 6라운드 1위, 2019 TCR 아시아 종합 6위, 아시안 드라이버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1995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 레이스 최다 우승 및 폴 포지션을 차지한 드라이버이자 전륜 구동 레이싱 차량에 대한 이해도가 탁월하다고 정평이 난 이재우 신임 감독도 6년 간의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드라이버 선수 경력과 12년 감독 경력에 기반해 드라이버, 엔지니어, 미캐닉 등과 수준 높은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팀 전력 향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재우 감독은 “14년만에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을 다시 만날 수 만나게 돼 기쁘다”며 “정확한 분석과 소통으로 팀원들의 기량 향상에 기여하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신규 라인업을 구축하고 전력을 재정비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TCR 아시아 시즌 돌입에 앞서 TCR 말레이시아 3~6라운드에 출전해 팀워크 향상을 위한 훈련 및 테스트를 병행한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국내외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에 앞장서기 위해 TCR 아시아 시리즈 통합 우승 달성을 계기로 국내 인재 육성 및 스폰서십 프로그램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블랑팡 지티 월드 챌린지 아시아에서 한국인 최초로 드라이버 챔피언을 달성한 최명길 전 드라이버 겸 감독은 마케팅 비즈니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2018년 국내 모터스포츠팀 최초로 해외 레이스에 도전하고 2019년 블랑팡 아시아 챔피언이라는 목표를 조기에 달성한 현대성우쏠라이트는 최명길 전 감독과 함께 그간 축적한 국내외 활동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종 팀 연계 사업을 전개하고 국내 모터스포츠 및 스폰서십 프로그램 활성화와 후배 드라이버 양성을 위한 노하우 전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