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중공업그룹, 코로나 성금 12억원 기탁

대주주 정몽준 개인 10억·아산사회복지재단도 10억 기부




현대중공업(009540)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와 피해지원을 위해 1% 나눔재단과 현대로보틱스가 12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현대중공업 대주주인 정몽준 이사장이 개인 10억원, 그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아산사회복지재단이 10억원 등 20억원을 관련기관에 기부하기로 했다.

권오갑(사진) 1% 나눔재단 이사장은 “지금 같은 때 모두 힙을 합해 위기를 이겨내야 한다”며 “이번 성금이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해 조성한 ‘1% 나눔재단’이 10억원을 협회에 기탁하고, 대구에 본사를 둔 현대로보틱스가 대구·경북 지역 지원을 위해 2억원을 기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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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성 현대로보틱스 대표 역시 “대구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서 지역 분들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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