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미셸 오바마' 입었던 데렉 램...롯데홈쇼핑, 3월 단독 론칭




롯데홈쇼핑은 3월1일 오후 10시45분 미국 패션을 이끌어갈 차세대 디자이너로 꼽히는 ‘데렉 램’의 패션 브랜드를 단독 론칭한다고 27일 밝혔다.


데랙 램은 뉴욕의 세계적인 디자인 스쿨인 파슨스 출신 디자이너 데렉 램이 2003년 론칭한 브랜드다. 자연스럽고 간결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의류뿐만 아니라 신발, 향수, 안경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젊은 층으로부터 각광 받고 있다. 특히 전 미국 퍼스트 레이디인 미셸 오바마가 2014년 중국 방문 당시 데렉 램의 원피스를 착용했을 정도로 유명 인사들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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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보이는 데렉 램의 봄 신상품은 정장 세트, 트렌치 코트, 블라우스, 원피스 등 총 4종이다. 재킷, 블라우스, 팬츠, 스커트 등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으로만 구성한 정장 세트는 홈쇼핑 최초로 미국 이스트만사의 나이아(NAIA) 원사로 재직한 아세테이트 100% 원단을 사용했다. 나무 추출물로 만든 자연 유래 섬유인 나이아 원사는 원가는 비싸지만 최상의 품질을 자랑한다. 나일론보다 광택이 1.4배 높고 촉감이 부드러우며 통기성도 좋아 쾌적한 느낌을 준다.

롯데홈쇼핑은 데렉 램을 시작으로 ‘질바이질스튜어트’, ‘블랙마틴싯봉’ 등 2030세대들로부터 선호도와 인지도가 높은 패션 브랜드를 연이어 선보이며 젊은 고객층을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장년층 고객 비중이 높은 홈쇼핑 패션의 영역을 넓혀 젊은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이번 시즌 가장 심혈을 기울인 브랜드”라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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