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2020 대한민국 올해의 중소기업] 효성ENG, "꾸준한 투자로 덕트 혁신주도"

이기식 효성ENG 대표이기식 효성ENG 대표



대구시 달서구 파호동에 있는 효성ENG는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무장한 고품질 덕트 제조업체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이 회사는 수작업에 의존해온 덕트 제조공정에 최신 레이저 장비를 도입하고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업계 혁신을 주도해왔다.

효성ENG를 키워낸 원동력은 고객과의 신뢰다. 저가입찰과 추가 공정의 발생으로 자칫 손실을 입더라도 한 번 책임진 현장에 대해서는 맡은 바 책임을 완수하겠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의 설비를 보유했음에도 고가의 레이저 장비를 추가로 도입하고 인재양성에 매진하는 것도 고객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대구시 달서구에 위치한 효성ENG 본사 /사진제공=효성ENG대구시 달서구에 위치한 효성ENG 본사 /사진제공=효성ENG


덕트 제조공정은 설치되는 장소에 따라 재질과 크기가 달라 수작업에 의존해온 분야다. 주문 생산방식으로 제작되는 만큼 치수불량이나 공사지연 등의 문제가 종종 발생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효성ENG는 연구·개발(R&D)과 과감한 선제투자를 통해 최첨단 자동화 생산 라인을 구축했다. 1mm 두께의 스테인리스와 1.6mm 두께의 판재까지 가공할 수 있는 자동화 라인 덕분에 굴지의 건설회사는 물론 수출용 덕트 제품도 소화할 수 있다. 현재 회사의 기술력은 반도체 공장 등 초정밀 생산 라인에도 적용되고 있으며, 우수한 품질경쟁력은 물론 대량생산에 따른 원가절감과 납기 경쟁력까지 확보했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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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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